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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응급의료기관이나 응급의료센터와 같은 전반적인 응급의료 기능을 수행하지 않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부터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등 5개 분야에서 총 29개 의료기관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정신건강 영역의 알코올 분야가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알코올 관련 응급 상황은 자살 시도나 폭력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복지부는 알코올 분야를 필수특화 사업에 포함해 정신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특히 소아와 분만 분야 등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가 큰 영역을 중심으로 지역 수요와 진료권을 고려해 참여기관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특정 분야의 24시간 진료기능 유지를 위한 의료진 당직 대기 비용인 ‘24시간 진료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실적과 응급 대응, 진료 협력 성과 등을 평가해 별도의 성과지원금도 지원한다.
사업 참여 대상은 종합병원과 병원, 정신병원(알코올 분야에 한함)이다. 참여를 위해서는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해당 질환 입원 연환자 수가 상위 30분위 이내에 해당해야 하며, 야간·휴일 수술 및 시술 실적 등 진료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비수도권 지역의 24시간 진료체계 활성화를 위해 참여 요건을 일부 완화한 예비 지정기관 공모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해 야간·휴일 진료 실적이 있는 의료기관은 완화된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신청기관의 지정 요건 충족 여부와 이행계획서를 심사한 뒤 이달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신규 참여기관은 다음 달 1일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권병기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정신 응급 분야의 24시간 대응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지역 주민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골든타임 내 필요한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