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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 2차 종합병원 20곳 추가 지정…전남 나주권 첫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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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영 기자I 2026.06.30 14:00:04

지역 필수의료 강화 위해 종합병원 진료역량 확충
중환자실·응급수술 수가 인상 등 필수의료 지원 확대
24시간 진료·응급 대응 성과 평가해 지원금 차등 지급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가 지역 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포괄 2차 종합병원 20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그동안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없었던 전남 나주권에도 처음으로 관련 병원이 들어서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신규기관 공모 결과 20개 종합병원을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정 대상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350개 이상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진료권 내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종합병원이 없는 경우에는 2년 내 기준 충족을 조건으로 하는 예비지정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그동안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적시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전남 나주권에도 처음으로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지정돼 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추가 선정된 20개 기관에도 필수의료 기능 강화와 기능혁신을 위한 성과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병원에는 중환자실 수가 인상과 응급실 내원 후 24시간 이내 시행한 응급수술에 대한 수가 가산율 인상이 적용된다.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응급실 인력 당직 비용도 지원한다.

아울러 포괄 2차 종합병원의 24시간 진료, 응급 대응, 진료 협력 등 진료 성과를 평가해 성과지원금을 차등 지급함으로써 병원 스스로 의료 역량과 진료의 질을 높이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유도할 방침이다.

손영래 복지부 의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조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이어 바람직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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