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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선수 폭행'으로 자격 정지 받은 김승기 재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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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4.29 14:11:03

재정위 결과 직접 받지 못해 재심 요청
한국가스공사 세금 납부 미이행 건도 심의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선수 폭행으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에 대한 재심을 개최한다.

김승기 전 감독. 사진=연합뉴스
KBL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제13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김 전 감독 자격 정지 징계에 대해 재심한다고 29일 밝혔다.

KBL 관계자는 “김 전 감독이 자진사퇴 기간 재정위 결과를 직접 송달받지 못했다는 사유로 재심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KBL은 법률 자문을 거쳐 재정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 전 감독은 소노를 이끌던 2024년 11월 서울 SK 원정 경기 중 라커룸에서 한 선수를 질책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선수 얼굴에 젖은 수건을 휘둘렀다. 사건이 알려지자 김 전 감독은 자진해서 사퇴했다.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를 거쳐 KBL에 재정위 개최를 요청했다. KBL은 김 전 감독에게 자격 정지 2년 징계를 내렸고, 구단에 엄중 경고 조처했다. 징계받은 김 전 감독은 올해 11월 29일까지 프로농구 지도자 활동이 금지됐다.

이번 재정위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라건아 영입에 따른 세금 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건도 심의한다.

KBL은 2024년 5월 이사회에서 라건아의 귀화 선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기존 외국인 선수처럼 일반 계약을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선수의 해당 연도 소득세는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기로 했다.

올 시즌 라건아를 영입한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가 부산 KCC에서 뛰던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약 3억 9800만 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이행하지 않았고, 재정위는 지난 1월 이사회 결의 사항 불이행을 이유로 제재금 3000만 원을 부과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직 해당 세금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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