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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착공…2024년 준공 목표

정재훈 기자I 2022.04.25 17:50:48

상동주차장-억새군락지 1.9㎞ 연결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케이블카로 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4일 ㈜신솔과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케이블카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박윤국 시장(왼쪽)이 사업자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시에 따르면 사업자인 ㈜신솔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서 명성산 억새군락지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한다.

케이블카는 총거리 1.9㎞에 정원 8명인 캐빈 46대가 왕복 운행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이번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명성산 탐방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노선 선정과 도·시유림 및 사유지의 토지교환 문제 등 준비과정에서 숱한 난관들이 있었지만 사업자의 노력과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가 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 산정호수는 1977년 국민관광지로 최초 지정된 이후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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