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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점제 도입이 경기 후반에 강점을 보이는 안세영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란 논란에 대해선 “다른 선수들도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불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다만 나를 높이 평가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20년 넘게 유지해 온 ‘21점제’ 대신 ‘15점제’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입국한 안세영은 “이번 2주는 컨디션이 온전히 올라오지 않아 육체적으로 정말 힘들었고 걱정도 많았다”며 “매 경기 지고 있거나 역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많아 플레이에 아쉬움도 남지만, 끝까지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안세영은 결승전에서 연달아 명승부를 펼친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그는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지만 결승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야마구치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신 기자들이 인터뷰 중 장난 섞인 어조로 ‘다음엔 일부러 져줄 생각은 없느냐’고 질문한 해프닝에 대해서는 “경기 후 나온 농담이었다”며 “어쨌든 나는 절대 져줄 생각도, 질 생각도 없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웃으며 잘 답변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안세영의 시선은 다가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했다. 지난 대회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과거의 영광은 뒤로하고, 이번에는 다시 도전하는 입장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다시 한번 2관왕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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