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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식케이는 정장 차림으로 머리를 묶은 채 마스크와 안경을 쓰고 변호인과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식케이 측 변호인은 항소이유에 대한 반박 의견서를 통해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재범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마약을 유통하지 않았으며 단순 소지, 투약에 그쳤다”며 “사건 발생 후 2년 동안 성실히 수사와 재판에 임했고, 치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유명인이라는 사실은 오히려 재범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이미 방송 중단, 광고 취소 등 사회적 처벌을 충분히 받고 있다. 유명인이라는 직업적 지위가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식케이는 최후 진술을 통해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항소심 이전까지 마약과 관련한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식케이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약물중독 재범 예방교육 수강과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하지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던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식케이는 지난해 1월 서울 용산구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고 묻고 마약 투약을 자수했다. 이후 수사를 통해 2023년 10월 케타민과 엑스터시 투약, 2024년 1월 대마 흡연 및 소지 혐의가 드러났다.
식케이는 Mnet ‘쇼미더머니4’를 통해 이름을 알린 래퍼로, 최근 개인 레이블을 설립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선고기일은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