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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난번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 건데 왜 이렇게 정치 파동을 이어나가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모든 게 종식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심문을 마친 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치열하게 다퉜다”며 “역시나 ‘이준석만 날리면 모든 게 잘 될 거야’라는 주술적인 생각을 볼 수 있는 심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당의 비상 상황을 구체화한 당헌을 개정한 전국위원회 의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정지, 정 위원장이 임명한 비대위원 6명의 직무정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날 세 개의 가처분을 일괄 심문했고, 내달 4일 이후 가처분 인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