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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평양 김일성 광장에 사열대로 추정되는 대형 구조물이 설치 중인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곳은 확인했다며 지난 202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했을 때 임시로 설치된 석조 사열대가 있던 곳이라며 빠른 시기 시 주석의 방문을 예측했다.
다만 현재 시 주석은 물론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의 일정을 감안하면 6월초 방북은 쉽지 않다는 게 현지 시각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은 오는 2~6일 시 주석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도 1~3일 중국을 방문하며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도 중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방북이 실제로 추진 중이라면 하반기보다는 여름철 이전에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다.
또 다른 외교 소식통은 “9월 추석 직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초청했기 때문에 그전에 방미를 준비해야 하고 11월엔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있고 12월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변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과 관계를 강화하면 한반도 안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미·중 중·러 정상회담을 통해 세계 정세 질서에 기조적 역할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역내 안보 불안 요소를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우리 정부도 북한을 협력과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선 (우리)정부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체제 보장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의 방북과 맞물려 북·중·러간 두만강을 통한 중국의 출해(出海·해양 진출) 문제가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중국은 북한과 압록강·두만강을 경계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중국 국경이 동해 직전 끊기기 때문에 두만강 하류를 통해 태평양으로 진출하려면 북·러 협조가 필요하다.
외교 소식통은 “출해 문제는 중국으로서도 굉장히 관심 가지고 있고 중요한 문제로 보며 적극 활용하려는 거 같다”며 “다만 현재 도로를 통해 물류를 운송하고 있는데 이게 더 효율적일 수 있어서 출해가 그렇게 급하고 중요한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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