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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35년까지 핵융합 초전도체 기술 자립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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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2.19 12:29:47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5년까지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인 초전도체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산학연 협력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종합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초전도체는 핵융합로의 초고자기장 생성에 필수적인 기술로, 개발 난도가 높아 장기 연구개발이 요구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중심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핵융합 상용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16테슬라급 초전도 도체 시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국내에서 고성능 초전도 도체의 성능 및 신뢰성을 시험·검증하는 역할을 하며, 2026년 6월까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내 실험동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스위스 SULTAN 시설 최대 시험 가능 자기장 12테슬라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세계 최대 입자 물리 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와 2026년 2월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초전도 선재 제작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과 핵융합 블랭킷 기술 개발에도 협력한다.

고온초전도체 기술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고온초전도체는 기존 초전도체보다 더 강한 자기장을 구현해 차세대 핵융합로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 21.5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고온초전도 자석 제작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원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과 실증, 산업 연계를 촉진하고, 연구성과가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추진체계 구축은 2026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개발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대현 미래전략기술 정책관은 ”초전도체 기술은 핵융합 상용화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난제이며, 산학연 협력과 연구 기반 시설 확충, 국제 협력 강화로 선도적 기술 확보에 총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오영국 원장 역시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 연구 장치(KSTAR) 운영 경험과 국제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초전도 핵심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마켓잉크장경호 기자btom@market-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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