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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경복궁과 청와대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역사 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3년간 서울시와 종로구 예산을 포함해 총 3억 4,600만 원이 투입됐다. 구는 노후화된 화단과 식재 공간을 정비하고, 다양한 높낮이의 식물을 함께 배치해 입체적인 녹지 경관을 조성했다.
보행자 시선 높이에 맞춘 걸이화분도 설치해 거리 곳곳에서 꽃과 녹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청와대로 구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정비를 완료했다. 신무문 일대에는 한국 전통 정원 분위기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화강석 화분과 계절 초화류를 설치했다.
중앙분리대 구간에는 산수국과 별수국 700여 주를 집중 식재해 여름철 수국 경관을 조성하고, 가을에는 수크령과 억새 등을 식재해 계절감을 더했다. 겨울에는 말채나무와 상록 사초류를 배치해 계절감 있는 경관을 이어간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녹지축 완성으로 경복궁~청와대 일대가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행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걷고 싶은 ‘정원도시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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