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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 ‘정복캠프’를 방문해 유 후보와 비공개 차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유정복 후보 당선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캠프에는 유 후보와 유 전 의원 외에도 이학재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함께했다.
유 전 의원은 특히 민주당 측 개발 구상을 겨냥해 “오는 길에 ‘대장동과 인천’이라는 플래카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인천을 대장동처럼 개발하겠다는 발상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하는 것을 보고 너무 오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은 성남시 이익을 빼앗아 극소수 사업자들의 배만 부풀린 것”이라며 “인천 시민의 자존심이 도저히 용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도 국제도시와 청라 국제도시, 그 사이 구도심을 어떻게 잘 개발하느냐가 핵심인데, 대장동 같은 발상을 창의적이라고 하는 후보는 인천시민들이 반드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지금 인천 선거는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면서도 “남은 기간 정말 열심히 하면 충분히 치고 올라가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 후보에 대해 “김포군수부터 시장, 서구청장까지 두루 거친 행정의 달인”이라며 “경험과 능력이 누구보다 검증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300만 인천을 성장시키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며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를 하는 데 유정복 후보만큼 준비된 후보는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식 기본소득이나 국민배당금이 아니라 정말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를 해야 한다”며 “제가 오래전부터 말해온 중부담·중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복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는 인천공항공사 통폐합 논란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유 전 의원은 “대구·경북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인천공항공사 통합 문제와 엮는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선거를 앞두고 졸속으로 말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항 구조조정 문제는 대한민국 경쟁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이 전 사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연간 수천억원 흑자를 내는 우량 회사인데 지방공항은 적자를 내고 있다. 적자 보전과 재정 어려움을 치유하려는 것 같다”며 “가덕도 공항 건설 부담을 인천공항공사에 부담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이 안 된다. 지방공사 적자 문제는 공항 구조조정으로 흑자 만드는 게 중요하지, 이것을 내버려두고 적자를 해결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