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전날 재역전패를 당했던 롯데는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꿨다. 시즌 성적은 22승1무31패. 반면 KIA는 수비에서 흔들리면서 경기를 내줬다. 시즌 성적 29승1무2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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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에도 추가점이 나왔다. 한태양의 안타와 손성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황성빈이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고승민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0을 만들었다.
KIA는 2회말 나성범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준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3회초 조세진의 한 방으로 다시 달아났다. 조세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동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조세진의 프로 데뷔 첫 1군 홈런이었다.
KIA는 3회말 김도영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김도영은 김진욱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5호 홈런을 쳤다. 하지만 롯데는 4회초 김세민의 안타와 황성빈의 번트 안타, 레이예스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나승엽의 2루수 땅볼 때 1점을 보태 5-2로 앞섰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를 내줬지만 3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은 1개만 허용했고 삼진 3개를 잡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김진욱은 시즌 3승째를 올렸다.
KIA는 7회말 한준수의 안타와 김호령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해 3대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무사 2루에서 김호령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견제에 걸려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롯데는 8회초 승부를 다시 벌렸다. 한태양의 볼넷, 손성빈의 몸에 맞는 공, 김세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황성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6대3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손호영의 2루타 뒤 한태양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더 달아났다.
황성빈은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태양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 선발 황동하는 3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실책을 3개나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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