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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유튜버 지무비는 지난 7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75평) 1가구에 보증금 77억원을 주고 전세 계약을 맺었다. 두 달 뒤인 9월 전세권을 설정했다.
이는 해당 면적대에서 역대 최고 전세가다. 같은 주택형의 전세 거래가 지난 5월 70억원에 이뤄졌던 점을 감안하면, 약 두 달 만에 7억원이 오른 셈이다. 부동산 플랫폼에 따르면 올 3월에는 같은 평형이 75억원에 거래된 바 있어, 단기간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2019년 준공된 나인원한남은 과거 용산 미군기지 외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선 초고급 주거단지다. 롯데건설이 시공했으며 국내 최고 설계사 에이앤유 디자인그룹과 세계적인 설계사 SMDP의 최고경영자 스콧 사버가 설계를 맡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5~9층 9개 동, 전용면적 206~273㎡의 총 341개 가구 규모다. 단지에는 중앙공원과 연계한 1㎞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고급 자재로 마감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장, 프라이빗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호텔급 조식 서비스로도 유명하다.
특히 단지 입구부터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게이티드 하우스’로 조성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유명인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방탄소년단(BTS)의 RM과 지민, 빅뱅 지드래곤(GD), 배우 송중기, 이종석, 주지훈, 배용준·박수진 부부와 손준호·김소현 부부 등 톱스타들은 물론, 허영인 SPC그룹 회장, 유석훈 유진기업 사장,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이곳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생인 지무비는 은행원과 승무원 취업을 준비하다가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 영화 해설·리뷰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구독자 수는 389만 명으로, 한국 영화 리뷰 유튜버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 재산 28만원으로 시작해 365일 중 360일을 일한 결과 한 달에 은행원 연봉 4배를 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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