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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뒤 이어 빨간마후라 목에 건 김균동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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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17.07.18 16:19:22

T-50 고등훈련기 최초 교관 아들 대를 이어 ''빨간 마후라''
보라매 형제, 참전용사의 후손, 한 집안 3명 전투기 조종사 등 탄생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아버지 뒤를 이어 아들이 새내기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됐다. 공군은 18일 오후 제1전투비행단 기지강당에서 이건완 공군참모차장 주관으로 17-2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받은 67명의 새내기 보라매 중 아버지를 이어 전투조종사가 된 김균동(25·학군 43기) 중위가 참모총장상을 받았다.

김 중위의 아버지는 현역시절 F-16 조종사로 약 2700시간의 비행 기록을 보유한 김재한(48·공사 41기) 예비역 소령이다. 김 소령은 특히 최초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최초 비행 교관으로 활약했다.

김 중위는 어릴 적부터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전투조종사가 되기로 했다. 이에 학군 43기로 임관해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 밖에도 KF-16 조종사인 형을 뒤이어 전투기 조종사가 된 하태승(26·학군 43기) 중위와 6·25전쟁 참전용사인 외조부와 육군 보병장교로 전역한 아버지를 뒤따라 전투기 조종사가 된 이창무(27·학군 43기)중위 등도 화제의 인물이다.

이건완 공군참모차장은 수료생 전원에게 직접 빨간 마후라를 매주며 “엄중한 안보상황을 인식하고 공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해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최고의 공중전투 전문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오후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고등비행교육을 수료한 김균동 중위가 아버지 김재한 예비역 소령이 최초 비행교관이었던 T-50 항공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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