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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생리대 유해물질 시험대상 10종에서 86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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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I 2017.09.01 18:15:35

내달 10종 시험결과 최대한 앞당겨 발표키로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 고객센터에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생리대 ‘릴리안’에 대한 환불 조치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생리대 제품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시험 대상이 10종에서 86종으로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현재 조사 중인 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뿐만 아니라 76종도 추가로 분석 중”이라며 검출량과 위해성 평가 발표 시기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생리대 안전성 논란이 벌어진 지난달 29일 생리대 전수조사를 결정했다. 우선 발암성과 생식독성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스티렌, 클로로포름, 에틸벤젠 등 10종 성분을 검사키로 했다.

성분 10종은 독성 및 위해평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선정했다. 식약처는 10종에 대한 1차 시험 결과는 이달 중 발표하고 1,2,3-트리메틸벤젠과 1,2,4-트리메틸벤젠 등 76종에 대한 결과는 그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시험에서 ‘초저온 냉동 분쇄법’을 이용하기로 했다. 생리대에 존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최대 함유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다.

위해도 평가는 여성이 하루에 생리대 5개를 사용하는 경우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피부로 전이되는 비율, 피부흡수율, 전신 노출량을 고려해 실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 조사방법은 생리대에 들어간 향료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까지도 검출할 수 있다”며 “시험이 마무리되는 즉시 업체명, 품목명,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량, 위해도 결과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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