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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정부 사칭 과태료 메일 주의"…네이버 비밀번호 탈취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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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6.05.19 12:02:09

방미통위 공시송달 내용 도용
‘공고문 확인’ 버튼 누르면 비밀번호 입력 유도
KISA 신고해 악성 URL 차단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사칭해 네이버(NAVER(035420)) 이용자의 비밀번호 입력을 유도하는 악성 이메일이 유포돼 주의가 요구된다.

민원인이 수신한 방미통위 공시송달 도용 악성메일(사진=방미통위)
방송미디어통신사무소는 19일 최근 방미통위 누리집에 게시된 과태료 사전통지 공시송달 내용을 도용한 네이버 메일이 발송되고 있다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문제의 이메일은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안내’라는 제목으로 발송됐다. 메일 본문에는 ‘공고문 및 첨부파일 확인’ 버튼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누르면 네이버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방송미디어통신사무소는 해당 메일이 정부기관 공문처럼 보이도록 꾸며져 있지만 실제 사무소가 발송한 메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무소는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을 열거나 특정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 버튼을 누르지 말고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기관 등을 사칭한 이메일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탈취될 수 있으며, 명의도용이나 금융사기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사무소는 악성 메일을 받은 뒤 확인 전화를 걸어온 이용자들에게 사무소 발송 메일이 아님을 안내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해 해당 악성 URL을 차단 조치했다. 사무소와 KISA는 유사 URL을 통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방미통위 공시송달 도용 악성메일에서 공고문 및 첨부파일 확인 버튼 클릭 시 네이버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고 있다.(사진=방미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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