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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12월까지 휴업…정비 지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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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2.07.12 16:20:13

3편성 중 1편성 중정비 미시행으로 운행 중단
제작사 물가상승·원자재 수급 문제로 중정비 지연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전동차.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부터 12월31일까지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운행을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전동차 중정비가 제작사 사정으로 지연돼 이 기간에 휴업하기로 했다.

자기부상철도 전동차는 철도안전법상 수립한 인천공항 철도안전관리체계 준수를 위해 3년마다 중정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공사는 중정비 시기가 도래한 지난 2021년 초부터 제작사에 전동차 1편성에 대한 중정비를 요청했다. 그러나 물가상승, 원자재·반도체 수급 문제, 부품 생산비용 상승 등 제작사 사정 때문에 중정비 일정이 계속 지연됐다.

이에 공사는 당장 중정비를 착수하더라도 올해 안에 완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휴업을 결정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5월 중정비 미시행 전동차의 열차 운행 중지를 공사에 요구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의 정상적인 운행을 위해서는 2편성의 열차와 장애나 비상시를 대비한 1편의 예비편성을 포함해 전체 3편성의 열차를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한다”며 “14일부터 1편성이 중정비 미시행으로 운행에서 제외돼 자기부상철도의 운행 중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사에 조속한 중정비 시행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진행상황을 고려해 휴업기간을 조정하겠다”며 “휴업기간에는 공항순환버스, 일반버스 노선 등 대체교통수단 안내를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2016년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개통 이후 6개 역사, 6.1㎞ 노선을 15분 간격으로 하루 103회 무료로 운영했다.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출퇴근 시간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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