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글로벌인재학부’ 신설…국내 취업 글로벌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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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03.09 11:27:23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가 올해 ‘글로벌인재학부’를 신설해 기술직업훈련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9일 오전 '글로벌인재학부'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는 9일 오전 교내 국제관(GEC) 로비에서 ‘글로벌인재학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학부는 첫 학사과정에서 55명을 선발했다. 첫 신입생들은 우즈벡,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14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로은 자비유학생과 GKS(정부 초청 외국인장학생)로 입학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나뉘며 영어와 한국어 트랙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업 적응부터 전공역량 강화, 국내 산업 취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학부에서는 1~2학년 때는 한국어와 수학·물리·전산, 한국사회융합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3학년 때부터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으로 나뉘어 전공을 배운다. 4학년 때는 심화 공학교육과 기업 현장실습 등을 통해 실무역량을 기른다.

아울러 이 학부는 2018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가 운영해 온 GTM(Global TVET Management) 과정을 올해부터 GTE(Global TVET Employment Policy)로 명칭을 바꿔 운영한다. 이 과정은 한국 ODA(공적개발원조) 기반 인문사회 석사학위과정으로 개발도상국의 고용·기술직업훈련 정책 담당자를 양성한다. 그간 83명이 수료했으며, 2026학년도에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20명이 선발됐다.

2027년부터는 ICTILO와 ‘공동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해 6월 ITCILO를 방문해 지식교류와 공동교육, 공동석사, 국제프로젝트 등 중장기 협력체계를 협의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공동 석사학위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TCILO는 ILO(국제노동기구) 산하의 글로벌 기술직업훈련 및 역량개발 전문기관이다. 전 세계 100여 개국 노동·고용·기술직업훈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동 석사과정은 디지털 경제 기반 커리큘럼 공동설계와 더불어 양 기관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학위 품질 역시 공동관리한다. 올해 4월 학생 선발 공고와 접수를 통해 올해 12월에 입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내년 1월부터 온라인 교육 및 한국 대면 교육, 종합설계 교육 등을 진행한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글로벌인재학부 출범을 통해 글로벌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한층 고도화할 것”이라며 “한국의 고용·직업능력정책을 세계로 확대해 글로벌 기술직업훈련 모델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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