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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중대선거구제 확대에 합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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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기자I 2026.04.09 10:27:42

천준호 "민주주의 위해 정치개혁 성과 절실"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의회 중대선거구제(한 선거구에서 복수의 공직자를 선출하는 제도) 확대 등 정치 개혁안을 수용할 것을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사진=연합뉴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정치 개혁 성과가 절실하다”며 “국민의힘은 중대선거구제 확대, 비례대표 비율 상향, 지역위원회 합법화에 합의하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야당과 지방의회 중대선거구제·비례대표 비율 확대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이 같은 합의가 실현되면 소수 정당이 지방의회 당선자를 배출하기 상대적으로 용이해진다. 민주당은 과거 지구당과 유사한 지역위원회 합법화도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위원회가 생기면 원외 정치인도 합법적으로 사무실을 운영하고 중앙당의 행정·재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외국인 선거권 취득요건 강화, 사전투표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다른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

천 부대표는 “6·3 지방선거는 내란 종식의 분기점”이라며 “국민의힘은 정치 개혁에 동참하고 민주주의 회복에 힘을 보태라”고 촉구했다. 조국 혁신당 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돈 공천·매표 행위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정치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 중대선거구제 확대, 비례대표 확대 등으로 ‘공천이 곧 당선’인 구조를 깨야 악순환이 끊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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