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소프트뱅크본사에서 열린 ‘사카이정 셔틀 계약 서명식’에서 일본 이바라키현(縣) 사카이정(町)이 자율주행차 생산업체 나브야의 15인승 셔틀버스 ‘나브야 알마(NAVYA ARMA)’ 3대를 구매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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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버스는 지역의 의료시설, 우체국, 학교 및 은행 등을 주요 노선으로 약 5㎞ 구간을 주행하며 순차적으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카이정은 오는 8월부터 실제로 이 버스를 무료 운행할 방침이다. 해당 지역은 인구 2만4000명의 소도시로 도쿄에서 1시간 거리에 있다.
하시모토 마사히로 사카이정 시장은 “사카이정은 고령화로 인한 면허 반환이 증가하고 있고 철도 및 대중교통 운전자가 부족한 상황이라 자율주행 버스를 통해 주민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고자 이번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에스모와 일본 기업인 마크니카의 일본 판매 파트너 체결 업무협력(MOU)도 진행됐다. 마크니카는 전세계 5위 내 손꼽히는 반도체 전문 종합상사로, 일본 전역을 담당할 수 있는 대규모 영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매출액은 연간 약 6조2000억원 규모다. 마크니카는 이번 사카이정 프로젝트에서 차량 유지 보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모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일본에서 5대의 자율주행 차량 판매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