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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복지 혜택은 4차산업혁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크래프톤 창업자 장병규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은 작년 매출 2조7천98억원,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구체적인 출산장려금 지급 방식 등은 조만간 확정한 뒤 사내에 추가로 공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게임사 중 영업익 1위를 기록한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 환경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출생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지면서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부영그룹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에게 1억 원씩, 총 70억 원출산 장려금 1억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놓았다.
쌍방울그룹은 5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이 출산하면 첫째와 둘째는 각각 3000만 원, 셋째는 4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셋째까지 출산 시 최대 1억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현대차 그룹은 직원 자녀 출산 시 첫째 300만 원, 둘째 400만 원, 셋째 이상은 500만 원을 지급한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그룹 등도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보장하고 출산장려금 및 축하금 등 현금 지원을 늘리고 있다.
롯데는 기존의 출산 지원 정책에 더해 셋째를 출산한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카니발 승합차를 2년간 무료로 탈 수 있도록 렌트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