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난 2월 28일 중동전쟁 발발 직후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해 123일간 선박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왔다. 지난달 19일 이란이 해협 통항 절차를 발표하자,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원팀’이 되어 다른 외국 선박보다 빠르게 우리 선박 21척을 8일만에 탈출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원유 수급 차질을 막기 위한 에너지 안보 작전도 병행됐다.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해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지난 4월 17일부터 홍해 내측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을 대체 경로로 지정하고 우리 선박들의 원유 운송을 전격 지원했다. 이를 통해 총 10척의 원유운반선이 약 2000만 배럴의 원유를 안전하게 실어 날랐으며, 이 중 7척은 이미 국내 입항을 완료했고 남은 3척은 해군의 호위를 받으며 우리나라를 향해 순항 중이다.
해수부는 잔류 선원들의 안녕을 위해 식료품 등 필수물품 보급을 관리하고 원격의료 및 심리상담을 지속 지원한다. 또한 직접적인 통제권 밖에 있는 외국 국적 선박에 승선 중인 우리 선원 28명에 대해서도 선사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해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남 차관은 “60일간의 종전 세부협상이 지속되는 만큼, 마지막 한 사람의 선원까지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