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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신성' 호킷, UFC 백악관 잔디밭서 '핵펀치' 루이스에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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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6.15 11:58:57

UFC 4연승 포함, 통산 10전 전승 기록
경기 후 트럼프 대통령에 목걸이 선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UFC 헤비급의 ‘신성’으로 떠오른 조쉬 호킷(미국)이 UFC 백악관 대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호쾌한 KO승을 거뒀다.

호킷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프리덤 250’ 대회 헤비급 매치에서 데릭 루이스(미국)를 2라운드 4분 9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호킷은 UFC 4연승 포함, 통산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단숨에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할 후보로 올라섰다. 반면 루이스는 통산 29승 14패 1무효가 됐다.

조쉬 호킷(오른쪽)이 데릭 루이스에게 강펀치를 퍼붓고 있다. 사진=AFPBBNews
조쉬 호킷이 바닥에 쓰러진 데릭 루이스에게 파운딩 펀치를 퍼붓고 있다. 사진=AFPBBNews
호킷은 전미 레슬링 올아메리칸 출신으로, 한때 북미미식축구리그(NFL) 진출을 노렸던 엘리트 스포츠맨 출신이다. 2023년부터 종합격투기에 본격적으로 집중했고,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를 거쳐 UFC에 입성했다.

지난 4월 당시 헤비급 5위였던 커티스 블레이즈(미국)를 꺾고 단숨에 UFC 헤비급의 강자로 떠오른 호킷은 불과 두 달 만에 옥타곤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대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파이터인 데릭 루이스의 경기를 만들어 달라고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게 요청했고, 곧바로 호킷이 상대로 결정된 것.

1라운드는 호킷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호킷은 루이스의 무지막지한 강펀치를 견제하기 위해 먼 거리에서 잽을 계속 던졌다. 이어 루이스가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라운드 후반 그라운드에서 파운딩을 퍼부으며 포인트를 쌓았다. 막판에는 암바를 걸었지만 루이스가 끝내 버텨냈고 라운드가 끝났다.

2라운드 초반 루이스는 펀치를 적중시켜 호킷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스피드나 운동능력에서 호킷은 루이스보다 한 수 위였다. 호킷은 먼 거리에서 잽과 스트레이트로 루이스를 괴롭혔다. 체력이 떨어진 루이스는 큰 펀치를 휘두르며 반격했지만 호킷에게 닿지 않았다. 호킷은 지친 루이스를 펀치로 몰아붙였고 결국 TKO를 이끌어냈다.

호킷은 승리 후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뒤 자신이 찼던 목걸이를 건넸다. 트럼프는 그 목걸이를 받아 직접 착용하면서 호킷을 응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게 많은 의심을 가졌지만 난 그 사람들의 의심을 깨버렸다”며 “UFC에서 가장 강한 핵펀치를 가진 선수를 무너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UFC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를 조롱하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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