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미래에셋, LH 매입약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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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6.03.12 10:18:51

사업 발굴부터 금융조달, 책임준공까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미글로벌이 투자·건설 자회사와 함께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확대에 나선다.

박철 한미글로벌이엔씨 대표(왼쪽), 김정수 미래에셋증권 IB 2부문 대표(첫 번째), 김영근 한미글로벌투자운용 대표(두 번째)가 11일 서울 강남구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와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자회사 한미글로벌투자운용, 한미글로벌이엔씨와 함께 미래에셋증권과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은 민간이 건설하는 주택을 LH가 준공 전 사전 약정을 통해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설계 단계부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품질을 확보하고 준공 후 LH가 전량 매입하는 구조로 사업자의 분양 리스크를 줄이고 주택 공급의 안정성과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및 주선, 금융 구조 설계 등 금융 지원을 담당한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수도권 내 LH 매입약정 가능 사업지를 발굴하고 프로젝트 펀드 설정과 LH 매입 심의 관련 실무를 지원한다. 한미글로벌이엔씨는 시공사로서 책임준공을 수행하며 원가·공정·품질·안전 관리와 기술 자문을 맡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대상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공동주택 사업지다. 3사는 상품 표준화와 사전 투자 기준을 바탕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추진해 소규모 매입약정 사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민간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LH 매입약정 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수도권에 양질의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 기획부터 금융 조달, 시공, 운용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SP)’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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