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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 등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4명이 한 무대에서 협연한 이례적인 무대로 주목받았다. 특히 프로젝트는 정의선 회장이 약 2년 전 김선욱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에게 직접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정 회장은 추모 음악회 인사말에서 “2009년 아내의 권유로 네 대의 피아노 연주회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몇 년 전 김선욱 피아니스트와 이번 연주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께 여쭤봤다면 ’뭘 망설여, 해 봐‘라고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욱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는 “2009년 네 대의 피아노 공연을 정의선 회장이 관람한 것이 계기가 됐다”며 “17년 만에 회장님의 제안으로 이 공연을 열게 됐고, 단순한 추모를 넘어 정주영 창업회장의 업적과 유산을 되새긴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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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이번 공연을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을 그린 음악적 초상”이라고 소개하며 리허설 과정과 무대 뒤 장인들의 노력, 공연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CNN 인터내셔널을 통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80여 개국에 방영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뿐 아니라 공연이 완성되기까지의 치열한 준비 과정과 사람 중심의 철학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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