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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양방산 컨퍼런스 부산서 개최…"K조선 해외진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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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I 2026.06.29 11:00:04

해양·방산 업계 2백여 명 몰려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해양방산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도전에 나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9일 가블러 코리아와 공동 주관한 글로벌 해양기술·방위산업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인 ‘비컨(Be-CON) 2026’이 지난 26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상담회에는 해군, 방산 기업, 조선소, 연구 및 투자기관 등 국내외 해양기술·방산 60여 개 기업·기관에서 200여 명이 모였다. 국내 해양방산기업 20여 개사가 가블러그룹사 및 협력 7개사를 만나며 교류했다. 가블러그룹은 수중 방산 및 해양테크 전문기업으로, 한화오션 및 HD현대중공업과 잠수함 MRO 및 차세대 잠수함 개발 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번 Be-CON 행사는 ‘연결과 융합’을 주제로 마련됐다. 잠수함의 ‘눈’ 역할을 하는 소나(Sonar) 시스템의 핵심 장치인 ‘Sonar Beacon’에서 착안해 명명됐다. 컨퍼런스에서는 △해양안보와 방위 기술 △미래 해양 모빌리티와 지속 가능 해양기술 △글로벌 협력과 투자를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기술협력 상담회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해외 공급망 진입 기회를 모색했다.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국내 정보통신 기술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군 함정용 첨단 화생방(CBRN) 감시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한 베르텡 인바이로닉스는 ICT 기반 혁신기업들과 해양 기자재 조달 등을 논의했다.

함정·무인수상정 AI 자율운항솔루션 기업 씨드로닉스 박별터 대표는 “K-조선 위상이 높아지면서 과거에는 만나기도 힘들었던 글로벌 조선해양기업이 직접 방한해 상담하는 자리까지 마련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계기로 올해를 글로벌 파트너와의 공동 개발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원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블러코리아의 김자동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제조 경쟁력에 더해 및 신속한 기술 상용화 역량까지 갖추고 있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매력적인 파트너로 인식된다.”며 “해양안보 분야에서 한국 기술기업들과 전략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시장에도 함께 진출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국내 해양기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해양안보 역량 제고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조선해양 시장이 특수선 및 MRO 중심으로 다변화되며, 특히 신기술을 갖춘 K-조선해양 기자재기업의 해외진출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코트라는 글로벌 해양·방산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파트너링을 적극 지원해, K-조선 수출 활력이 기자재 업계에도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가블러 코리아(Gabler Korea)와 공동 주관한 글로벌 해양기술·방위산업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인 ‘비컨(Be-CON) 2026’을 지난 6월 26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안보 통상협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코트라.)
코트라는 가블러 코리아(Gabler Korea)와 공동 주관한 글로벌 해양기술·방위산업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인 ‘비컨(Be-CON) 2026’을 지난 6월 26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안보 통상협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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