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M은 NASA가 외부 인사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NASA 임무와 목표 달성에 장기간 걸쳐 탁월한 기여를 한 인물에게만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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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NASA와 긴밀히 협력하며 위성·항공·지상 관측 기반 대기질 연구를 선도해왔다.
특히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한국 국립환경과학원(GEMS)과 NASA의 대류권 오염물질 감시 임무(TEMPO)를 연계해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세계 최초 정지궤도 대기질 감시망을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NASA는 공식 성명에서 “김준 교수가 마련한 GEMS와 TEMPO 협력은 두 위성 간 알고리즘 공동 개발과 데이터 공유를 가능케 했으며, NASA의 연구와 Earth Action 프로그램을 신속히 지원하는 데 핵심적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라기보다 NASA,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외 연구자들, 그리고 제자들과 함께 이룬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NASA와 유럽 ESA와 협력을 이어가 전 지구 환경 위성 네트워크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 연구자의 연구 성과가 국제 환경 위성 네트워크 구축과 지구 환경 개선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