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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해군과 방산기업, 조선소,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 국내외 해양기술·방산 분야 60여 개 기업·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해양방산 기업 20여 개사는 가블러그룹과 협력사 7개사를 대상으로 기술 협력과 공급망 진입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가블러그룹은 세계 30개국 해군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 해양기술 기업이다. 잠수함 핵심 장비인 양강 마스트를 비롯해 잠수함 유압장비와 수중통신, 수중 배터리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와 잠수함 MRO 및 차세대 잠수함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코트라는 가블러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독일 함부르크 무역관을 통해 국내 우수 기자재 기업을 발굴해 왔으며, 이번 방한과 행사도 지원했다.
‘연결과 융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잠수함 소나 시스템 핵심 장치인 ‘소나 비컨’에서 이름을 따왔다. 행사에서는 △해양안보와 방위기술 △미래 해양 모빌리티와 지속가능 해양기술 △글로벌 협력과 투자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진 1대1 B2B 기술협력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 21개사가 가블러그룹 및 계열사, 협력사들과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프로젝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글로벌 방산 공급망과 함정 MRO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해군 함정용 화생방(CBRN) 감시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베르텡 인바이로닉스 등 글로벌 방산기업 7개사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업들과 해양 기자재 조달과 공동 연구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특수선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 논의도 이뤄졌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조선해양 시장이 특수선 및 MRO 중심으로 다변화되며, 특히 신기술을 갖춘 K조선해양 기자재기업의 해외진출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코트라는 글로벌 해양·방산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파트너링을 적극 지원해 K조선 수출 활력이 기자재 업계에도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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