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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인간형 조종사 로봇 기반 기술, '최우수 논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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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6.06.05 08:39:51

''IEEE 로보틱스 및 자동화 매거진'' 최우수 논문상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인간형 조종사 로봇 ‘파이봇(PIBOT)’에 기반해 항공기 자율조종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논문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KAIST는 심현철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2026년 ‘IEEE 로보틱스 및 자동화 매거진(IEEE RAM)’에 지난해 게재된 논문 가운데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심현철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와 연구팀원, 행사 관계자.(사진=KAIST)
IEEE RAM은 세계 최대 기술 학회인 IEEE 산하 로보틱스 및 자동화 학회가 발행하는 학술 매거진이다. 로봇공학과 자동화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 튜토리얼 등을 다룬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을 업계와 학계 연구자들에게 전달해 왔다.

이번에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연구는 2021년 국방과학연구소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돼 약 57억원 규모의 지원을 5년간 받아 수행된 순수 국내 기술 기반 연구다. 연구팀은 인간형 로봇이 단순 보행이나 물품 운반을 넘어, 항공기 조종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수행 가능한 피지컬 AI기술을 구현했다.

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개발 중인 조종사 로봇 ‘파이봇(PIBOT)’은 단순 반복 작업이나 물류 처리 수준을 넘어, 항공기 조작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실제 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있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2021년 과제 착수 이후 1단계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4년부터는 실제 항공기 조종에 적합하도록 인간과 유사한 체격과 관절 구조를 갖춘 2단계 조종사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심현철 교수는 “조종사 로봇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인간형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사람을 돕고 복잡한 시스템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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