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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최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나왔고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첫 확진자는 작년 2월 22일 밀라노 근처 작은 마을에서 나왔다.
첫 시작은 중국 우한이지만 WHO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이탈리아 과학자들이 지난해 발표한 연구 논문이다. WHO는 2019년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또는 변이체에 대한 항체가 검출됐다는 논문 자료에 주목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암연구소(IN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진행된 폐암 검진 연구 자원자 959명 중 11.6%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4명은 2019년 10월 첫째 주에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2019년 9월에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다만 관련 연구에 참여한 에마누엘레 몬토몰리 시에나 대학 분자의학과 공중보건 교수는 “우리 연구가 우한에서 번진 코로나가 이미 이탈리아에서 퍼졌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 항체만 찾았다는 것이다. 즉, 코로나 또는 매우 유사한 바이러스, 덜 전염될 수 있는 변종 바이러스가 2019년에 이탈리아에서 유포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HO 대변인은 “원본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추가 조사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후속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WHO가 코로나19 기원지를 중국이 아닌 이탈리아로 보고 조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WHO 사무총장이 친중 세력이기 때문이란 지적도 나온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역사상 첫 아프리카 출신이자 의사 출신이 아닌 사무총장인데 그가 2017년 1월 사무총장 선거에서 중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데 중국 감싸기는 연임을 위한 행보라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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