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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국내 음료업계 첫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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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6.11 09:13:15

충주2공장, UL솔루션즈 ZWTL 플래티넘 인증
폐기물 전환율 100% 달성…순환경제 성과 인정
맥주 부산물 재활용·플라스틱 감축 'ESG 강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핵심 생산기지인 충주2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ZWTL(Zero Waste To Landfill·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통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음료기업 가운데 해당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희정(왼쪽) UL Solutions 전무와 임일환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장이 6월 10일 충주2공장에서 열린 ZWTL(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ZWT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매립되지 않고 재활용이나 에너지 회수 등의 방식으로 처리되는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1894년 미국에서 출발한 UL솔루션즈는 폐기물 전환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기업의 순환경제 활동을 평가하고 기업의 순환경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충주2공장은 칠성사이다와 클라우드 등을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의 핵심 사업장이다. 이번 평가에서 폐기물 매립 없이 100% 전환 처리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소각 후 열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회수 방식이다.

이번 인증으로 충주2공장은 지난해 획득한 골드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된 플래티넘 등급을 받게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피와 효모 등을 농가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재활용 절차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다. 또한 폐유리병류에 대한 순환자원 인정을 받아 폐기물 전환율을 높이는 등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충주2공장을 포함한 국내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주요 환경 과제로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약 3000톤의 플라스틱과 6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충주2공장의 ZWTL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폐기물 전환율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를 위한 ESG 경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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