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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닉 선임연구원은 “AI는 통화정책 수립과 금융안정 모니터링 등 중앙은행의 핵심 기능을 혁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지원도구”라면서 “중앙은행이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통합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컴퓨팅 인프라 확대 및 컴퓨팅 자원 접근권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통화정책에 있어서는 AI를 활용해 온라인 상품가격 리스팅과 위성 이미지 분석 등 고빈도 데이터를 추출·필터링해 공식 통계의 시차를 보완하고 실시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금융안정의 경우 대규모 비정형 텍스트 분석을 통해 시스템 리스크 신호를 선제적으로 포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앙은행이라는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AI 도입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중앙은행은 단일한 공적목표의 부재, 엄격한 공적 책임성, 관료적 절차와 데이터 장벽 등과 같은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민간보다 AI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민간보다 노후화된 기술 인프라, 시스템 및 부서간 장벽으로 AI 학습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거나 공유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AI 도입을 위한 세 가지 교육경로와 조직 내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AI 시스템과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위한 기본역량,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교육, 인공지능 요소를 갖춘 재교육 등이 필요하다”면서 “AI 도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 수혈에 의존하기보다 조직 내부의 지속가능한 학습문화 축적이 보다 중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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