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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데이터센터, 내년 준공 목표…사전절차 신속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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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6.06.05 08:00:04

기획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신속 추진 방안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 트랙 적용
전문가 검토 후 행안부 통보
8000억 생산유발·3000억 고용유발 효과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부가 전남 장성에 짓고 있는 첨단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면제 트랙에 올려 신속 처리키로 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4000억원 가운데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80억원을 출자하는 사업으로 내년 2월까지 지방정부의 출자가 이뤄져야 한다. 정부는 기존 프로세스로는 기간 내 출자가 어렵다고 판단, 면제 트랙으로 신속 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조감도.(사진=기획예산처)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획예산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7호 프로젝트 신속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전남과 장성군, 민간이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등에 임대하고 부대서비스(전력·항온항습 등)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전용량은 26MW에서 향후 60MW까지 확장해 인공지능(AI)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5년 11월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뒤 지난 2월 착공했다. 4월말 기준 공정률은 9.21%다.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3개월 간의 안정화 단계를 거쳐 2028년 3월부터 운영 개시를 예정하고 있다.

전남과 장성군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에 내년 2월까지 80억원을 출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전절차인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기획처는 이 단계를 면제 트랙에 올려 신속 처리하곘다는 방침이다. 면제 트랙을 적용하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한 뒤 전문기관 검토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협의면제 결정을 통보하면 된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8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3000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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