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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섹타나인, 네이버클라우드와 ‘AI 혁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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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5.12.17 09:45:02

F&B 특화 AI 플랫폼 구축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SPC그룹의 IT·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네이버클라우드와 ‘F&B 특화 AI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PC 섹타나인,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AI 혁신 나선다. (사진=SPC그룹)
협약식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F&B 플랫폼’을 구축한다. SPC그룹이 보유한 F&B 리테일 비즈니스 경험과 데이터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멤버십 플랫폼 ‘해피포인트 앱’에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객 구매 이력과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혜택과 메뉴를 추천한다. AI 챗봇 상담 시스템과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고객참여형 R&D 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제조와 물류, 매장 운영 등 경영 전반에도 AI 기술을 적용한다. 설비 고장 예측 기술로 불량률을 낮추고, 수요 예측을 정교화해 생산 체계를 최적화할 방침이다. 매장에서는 AI를 활용한 재고 관리와 운영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화를 꾀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F&B 리테일 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SPC그룹과 협력해 AI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는 “AI는 산업의 구조와 경쟁 방식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SPC그룹의 내부 혁신은 물론 F&B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구축해 미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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