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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부가 24조원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예타를 면제시켰는데, SOC사업은 할 수 있고 또 필요하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이 정부 사람들이 그토록 미워하고 매도하는 박정희 대통령이 펼친 경제 철학과 노하우는 확실히 위대했다”며 “국가가 경제를 계획하고 SOC를 국가정책으로 주도하는 것은 박정희 방식”이라고 평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를 향해선 “일종의 분배정책인 소득주도성장론에 뜬금없고 내용도 상충하는 혁신성장 병행을 주장하고 있다”며 “‘문재인 600일’에 경제일정이 거의 없고, 대북 일정만 빼곡했다 한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우편향이나 좌편향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철학도 열정도 노하우도 없이 우왕좌왕 우물쭈물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3년안에 ‘내 그럴 줄 알았다’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