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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우측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타고 있던 일행 30대 B씨 등 3명 또한 얼굴과 다리에 찰과상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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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제트스키 운전자가 앞만 보고 달리는 사이 줄에 매달려 끌려오던 고무보트가 방파제에 부딪힌다. 그 충격으로 보트에 타고 있던 탑승객들이 공중으로 떠오르며 추락한다.
해당 게시물에 피해자의 가족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한 명은 우측대퇴부 골절상을 입었고 다른 한 명은 안면골절 머리골절 뇌출혈, 전신찰과상 충격으로 인해 3시간 동안 의식을 잃었다”며 “사고 이후 폐에 물이 차 산소포화도가 80%까지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헬멧 썼어도 조금은 덜 다쳤을 텐데 원래 (업체에서) 헬멧도 쓰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며 “여자들이 무서워하자 여자만 쓰라고 해서 남자 둘은 쓰지 않았다”고전했다.
이어 “업체 측 손해사정사 쪽에서 피해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보트를 탄 것 자체가 과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