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성희(왼쪽)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8일 전북 장수 냉해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 3월27일~28일과 4월8일~9일 발생한 갑작스러운 이상저온으로 개화기에 접어든 전국 과수 농가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했으며, 8일 기준 전국 지자체에 접수된 냉해 피해는 총 9,628ha로 이 가운데 95%가 과수류에 집중 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냉해로 경북, 전남, 전북, 경기, 충북지역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크게 발생하였으며 품목별로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농업인들의 냉해피해가 커서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가 피해 최소화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최근 냉해 피해 농업인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작물 생육 촉진 영양제 20만개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지역농협을 통한 무이자 자금을 1천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