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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차세대 DSM 로드맵 발표…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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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6.03 17:05:12

온프레미스 기반 거버넌스 AI 지원… 리스크·비용 해소
아키텍처 컨테이너화·보안 확장으로 기업 환경 최적화

[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글로벌 프라이빗 인프라 기업 시놀로지(Synology)가 기존 스토리지 운영체제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겨냥한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으로의 도전을 선언했다.

시놀로지는 3일 대만 타이베이 컴퓨텍스 2026 관련 미디어 이벤트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거버넌스가 적용된 AI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차세대 DiskStation Manager(DSM)의 로드맵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 시 직면하는 개인정보 보호 리스크와 막대한 비용 부담 없이, 사내 데이터와 시스템 지표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DSM은 기존의 비즈니스 데이터와 시스템 로그, 지표 등을 AI 에이전트가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지식 기반으로 전환해 준다.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Synology Office Suite)의 AI 어시스턴트는 즉시 배포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며, 시놀로지의 GPU 랙 서버와 전용 AI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시키지 않고도 100% 로컬 추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내장된 ‘DSM 에이전트(DSM Agent)’는 시스템 전반의 관리 작업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다양한 도구와 기능을 AI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로 연계해 인프라 관리 자동화를 한층 고도화한다. IT 팀은 내장된 가드레일과 거버넌스 제어 기능을 통해 AI 워크플로우가 조직 내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다.

대규모 시스템을 운용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관리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클러스터 매니저(Cluster Manager)’는 여러 대의 스토리지를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스토리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독립된 워크로드로 컨테이너화하여, 전체 시스템 환경에서 유연한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과 서비스 품질(QoS) 제어, 보호 정책 적용이 가능해져 관리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분산 환경에서 프로비저닝과 구성을 가속화해 신규 시스템 투입 시간을 단축하는 ‘액티브 인사이트(Active Insight)’의 대규모 배포(Mass Deployment) 기능도 도입된다.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제어 역량 역시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 환경에 맞춰 확장됐다. DSM은 보다 세분화된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를 통해 ID 및 접근 관리 기능을 확장하고, 새롭게 개편된 ‘로그 센터(Log Center)’를 통해 운영·애플리케이션 로그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모니터링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집된 로그는 업계 표준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으로 기본 내보내기가 가능하며,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연방정보처리표준(FIPS) 140-3 인증 등 내장 보안 요소를 통해 검증된 보안 신뢰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놀로지 NAS 그룹 총괄 비이 추(Bie-i Chu)는 업데이트된 시스템에 대해 “AI와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며 “완전한 거버넌스를 갖춘 프라이빗 AI 워크플로우, 대규모 시스템 관리, 그리고 IT 팀이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보안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로드맵에 포함된 기능들은 향후 DSM 릴리스를 통해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필립 웡(Philip Wong) 시놀로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의 AI 도입 자체는 더 이상 과제가 아니다. 이제 핵심은 데이터 통제권이다”라며, “차세대 DSM은 시놀로지가 20년 이상 축적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이 자사 데이터를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는 AI-레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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