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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킹' 주범, 15년 만에 국내 신병 확보…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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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I 2026.04.15 08:55:13

주범, 필리핀 등 도피 생활하다 최근 귀국
2011년 현대캐피탈 175만 개인정보 해킹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011년 발생한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의 주범이 15년 만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사진= 연합뉴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의 주범인 50대 남성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11년 사건 발생 이후 필리핀 등 해외로 출국해 10년 넘게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경찰은 최근 A씨가 심경의 변화 등을 이유로 국내 입국함에 따라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은 금융권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례다. 당시 해커 일당은 2011년 4월 현대캐피탈 서버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약 4만여 차례에 걸쳐 무단 접속해 고객 약 175만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킹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같은 개인정보는 물론 신용등급, 비밀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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