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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권익위 '윤리경영 CP 지원사업' 선정…준법·윤리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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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6.15 09:41:31

공공·민간 20개 기관 중 민간기업 포함
청렴 특강·판소리 공연 등 참여형 교육 추진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후 윤리경영 강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남양유업이 준법·윤리경영 체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남양유업(003920)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2026년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지원사업’ 민간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남양유업이 지난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윤리경영’ 특강 현장 모습
이번 사업은 공공·민간 부문의 청렴윤리경영 체계 구축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 10개 기관과 민간기업 10개사를 선정했으며, 민간부문에는 남양유업과 네이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기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예방하고 법령 준수와 윤리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이다. 부패 위험요소 관리와 예방,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다.

남양유업은 오는 17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간부문 설명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컨설팅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윤리경영 CP 운영 방향과 평가 지표, 사전 준비 사항 안내 등을 다룬다.

윤리경영 실천 활동도 이어간다. 남양유업은 오는 18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초빙 교육과 준법경영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특히 청렴 전문 강사의 특강과 조애란 명창의 청렴 판소리 공연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와 자발적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2024년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경영을 핵심 경영 기조로 삼고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대표집행임원 체제를 도입해 이사회와 경영 집행 기능을 분리했으며,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과 준법담당자 선임 등을 통해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윤경포럼이 선정한 윤리경영 우수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윤리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권익위 CP 참여를 계기로 준법경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임직원과 함께 실천하는 윤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경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유통기업과 700억원 규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섰으며,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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