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는 11일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직접PPA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력 수요 기업을 연결하는 계약 주체 역할을 수행하며, 전력 공급과 정산, 자원 관리 등을 포함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직접PPA는 기업이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직접 장기 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이다. RE100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는 전력 조달 모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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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규모 재생에너지 자원을 통합 운영하는 VPP(가상발전소) 사업자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다양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연계해 향후 국내 일반 기업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도 맞물린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AIDC 지원 특별법’ 정부 수정안을 의결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PPA 지원 방향을 반영했다. 당초 업계가 요구했던 LNG 기반 PPA 특례는 제외됐지만,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조달 체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법은 내년 2월 시행된다.
업계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 투자 시 재생에너지 조달 구조를 핵심 요소로 평가하면서 직접PPA 시장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자발적 탄소중립과 글로벌 고객사의 ESG 요구에 따라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직접PPA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그룹사는 물론 국내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