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투자자산 가치가 지난 4월 29일 115조원에서 6월 10일 139조원으로 상승했고, 목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45%에서 40%로 조정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는 NAV 대비 55.7% 할인된 수준이다.
주주환원 측면도 부각됐다. 그는 “삼성물산의 2026~2028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르면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지급이 예상되며 이는 2027년 삼성물산 배당수익 및 배당금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삼성전자 지분 8.5% 보유)도 2027년 배당수익 확대가 기대되며, 이에 기반한 특별배당 지급 시 2028년 삼성물산 배당금에 추가로 기여할 전망이다. 2027년 주당배당금은 1만3000원으로 올해 예상치 3000원의 4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업 측면에서는 건설 부문이 핵심 모멘텀이다. 고객사 투자 확대로 평택 P5 등 하이테크 수주 증가가 기대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테크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원전 사업 확대도 진행 중이다. 베트남 제2원전, 루마니아 원전 3·4호기,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등 대형 원전과 루마니아·스웨덴의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할인율 축소 근거로 거버넌스 개선 흐름도 꼽았다. “하반기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제도 강화 법안 등이 시행될 예정이며 향후 상속·증여세법 개정, 자본시장법 개정 등 추가적인 거버넌스 관련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축소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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