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동 원인은 미 연준 금리 인상 우려 등에 따른 반도체주 급락이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20분간 유가증권시장 전 종목의 매매거래가 중단됐으며, 해제 이후 10분간 단일가매매를 거쳐 접속매매로 전환됐다. 서킷브레이커는 1단계는 직전 매매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전 9시 6분 매도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이 7.95%, 코스닥150 지수가 8.11% 각각 급락하는 상황이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가 자동 해제됐다. 올해 들어 12번째 사이드카 발동이다.
이날 하락의 진원지는 간밤 뉴욕증시다.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7만2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8만명)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급부상하며 나스닥이 4.18%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0.3% 폭락했다.
전날 코스피 랠리를 이끌었던 마이크론(-13.3%), AMD(-10.9%), 마벨테크놀로지(-13.3%)가 투매를 맞았다. 오는 17~18일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처음 주재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3.13포인트(8.37%) 급락한 7477.46을 기록 중이다. 장중 저점은 7442.73이다. 코스닥도 66.40포인트(6.62%) 내린 936.0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421억원을 순매도하며 낙폭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71억원, 14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폭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3만500원(9.27%) 내린 29만8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6만6000원(8.02%) 빠진 19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14.91%), 삼성물산(028260)(-12.38%), SK스퀘어(402340)(-11.13%), 현대차(005380)(-9.86%), 삼성전기(009150)(-9.16%), 삼성전자우(005935)(-12.70%), HD현대중공업(329180)(-4.97%), LG에너지솔루션(373220)(-3.86%) 등 시총 상위 전 종목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에서 상승 종목은 24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 종목은 867개에 달해 사실상 전 종목이 일제히 급락하는 양상이다.
코스닥에서도 알테오젠(196170)(-8.57%), 에코프로비엠(247540)(-8.88%), 에코프로(086520)(-10.1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59%), 삼천당제약(000250)(-8.73%), 리노공업(058470)(-5.53%), HLB(028300)(-5.14%) 등 시총 상위가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