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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무차별 신상폭로’ SNS 강남패치 운영자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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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16.10.20 11:45:02

피해자 31명 허위사실 인스타그램 통해 유포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재미를 위해 강남 유흥가를 떠도는 연예인 또는 일반인에 대한 소문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무차별 폭로한 이른바 ‘강남패치’ 운영자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신자용)는 정모(25·여)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씨에게 허위제보를 한 모델 A씨(24·여)는 명예훼손에 마약투약 혐의까지 더해져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강남 유흥가와 관련된 연예인 또는 일반인에 대한 자극적인 내용을 불특정 다수로부터 제보 받고 이를 사실여부 확인 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차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2016년 5월부터 6월말까지 30회에 걸쳐 피해자 31명에 대한 허위사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정씨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지난 6월 기준으로 무려 10만명을 넘기도 했다.

함께 기소된 모델 A씨는 정씨에게 허위제보를 하는 등 강남패치 운영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정씨가 자신과 관련된 허위내용이 게재하자 이를 삭제해달라고 쪽지를 보내면서 서로 친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10월 사이에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을 두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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