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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빅테크 실적 시즌 슈퍼스타…팀쿡 “혁신은 좋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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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5.01.31 09:57:19

팀쿡 애플 CEO, 딥시크 언급
빅테크 콘퍼런스콜 주요 이슈로
저커버그 “美, 오픈 소스 표준돼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선보인 새 AI 모델이 ‘저비용 고사양’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기면서 빅테크 실적 시즌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열린 애플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에 대한 질문을 받고 “효율성을 촉진하는 혁신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또한 전일 딥시크를 언급하면서 “10배 이상의 가격 대비 성능 향상이 이뤄지는 등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AI 수요 확대를 전망했다.

업계에선 딥시크의 등장을 AI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미국을 넘보는 잠재적인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반응하듯 지난 27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오라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하루에만 총 1조달러(약 1443조원)에 가까운 주식 가치가 증발했다.

이에 미국에선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전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 딥시크를 통한 오픈 소스 가능성 등에 대해 발언했다.

그는 오픈AI의 챗GPT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된 딥시크처럼 메타의 오픈 소스 AI 접근 또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그는 “전 세계적으로 오픈 소스 표준이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그 표준은 미국의 것이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한편 애플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은 1243억 달러, 주당 순이익(EPS) 2.40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났다. 하지만 주력인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데다 예상치 또한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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