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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먼저 열쇠전망대에서 부대에 대한 설명과 군사 대비태세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후 5사단 독수리여단 철권대대를 방문해 GOP(일반전초) 과학화경계시스템을 둘러보고, 수색대대로 이동해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주 원내대표는 장병들과 만나 “혹한기에 근무서고 매복서느라 고생이 많다”며 “안보는 공기와 같아서 있을 때는 모르는데 안보에 실패하는 순간 모든 것이 제로(0)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점에서 여러분이 5200만 국민이 편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안보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다른 나라 젊은이들은 하지 못하는 국방의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며 “그러나 군에서 근무하는 18개월은 결코 손해 보는 게 아니고, 안보의 현실과 전우와 사회 생활하는 법을 익히는 등 여러분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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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재인 정부 5년간 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소위 9·19 군사합의, 대북 화해 정책 때문에 관심이 덜 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만 9·19 군사합의 파기에 대해서는 “북한의 수차례 심각한 도발로 무효화됐다”면서도 “우리가 먼저 파기를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