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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치매 시어머니 극진히 모신 이복희씨 ‘서울시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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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I 2015.05.08 11:23:36

서울시, 어버이날 맞아 효행자 45명 선정·표창
8일 오전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95세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이복희(66·여)씨가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이복희씨 등 서울시 대표 효행자 45명을 선정·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효행자(34명)·장한 어버이(5명)·어르신 복지 기여단체 등 (6곳)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복희씨는 치매에 걸린 95세 고령의 시어머니와 남편을 평소 힘들다는 얘기 없이 10년간 극진히 봉양해 지역 주민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정동선(68)씨는 지체 장애인임에도 90세 아버지를 극진히 모셔 효 실천의 본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장한 어버이상을 받은 임말채(79·여)씨의 경우 병환 중인 남편을 간병하면서도 경로당 회장직을 수행하며 생활이 더 어려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찾아 주는 등 어르신 권익을 위해 애써 왔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시대의 효 문화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들에게 상을 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기념식 후 시립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카네이션꽃 만들기’, ‘어르신과의 대화’, ‘어버이날 특식 도시락 준비 및 포장’에 참여하고, 독거 어르신 두 분께 카네이션 꽃과 도시락을 직접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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