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여성의 안전과 행복은 국민행복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여성대회 축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여성이 안전해야 가족이 행복하고, 여성이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을 때 국민 행복도 그만큼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과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근절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을 언급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우리 여성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력과 여성 지도자 여러분의 열정이 하나로 모이면 우리 여성들이 더욱 행복해지고, 그 힘이 우리 사회에 국민행복 시대의 문을 여는 가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께서도 여성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서 여성의 잠재력이 국가 발전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와 정부는 여성 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여성과 남성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여성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대한간호협회, 대한영양사협회, 한중여성교류협회, 한국여성친선협회 등 여성 관련 단체와 전국 13개 시도별 여성단체협의회로 구성됐다. 규모는 총 500만 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여성지도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활란 여성지도자상(박동순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총재), 용신봉사상(홍은혜 여사), 올해의 여성상(박인비 프로골퍼),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박준영 전남지사, 이철환 당진시장) 등 4개 부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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