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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유엔이 지정한 ‘국제 중소기업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국제포럼으로, 올해는 ‘AI 시대의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최됐다.
강 회장은 이날 ‘인간 중심 이니셔티브와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한국형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의 가치와 실천 경험을 소개했다.
강 회장은 연설에서 “AI 시대에도 기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기업가정신은 단순히 기업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고 미래 기회를 개척하며 그 성과를 사회와 나누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어 “한국의 K-기업가정신이 재산을 사익의 축적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의 수단으로 바라보았으며, 인재육성과 사업보국의 전통 위에서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중심 K-기업가정신이 AI 시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한국형 기업가정신의 핵심 가치로 ‘심청사달(心淸事達)’도 소개했다. 심청사달은 ‘마음을 맑게 하여 일을 바르게 이룬다’는 뜻으로, 강 회장은 이를 ‘비움의 경영’으로 실천해 왔다.
욕심을 비우고 사람의 말을 경청하며 새로운 배움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기업 혁신과 미래 기회를 포착하는 출발점이라는 게 강 회장의 설명이다.
강 회장은 ‘월석(月石)’ 정신을 통해 미래에 대한 도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보며 “원대한 꿈을 갖자”는 의미로 스스로 월석이라는 호를 지었다.
월석은 불가능해 보이는 미래에 도전하는 기업가적 의지를 상징한다. 넥센(NEXEN)이라는 사명에도 ‘Next Century’라는 미래 비전이 담겨 있다.
강 회장은 제1회 남명 K-기업가정신 대상 수상자로, 34년 연속 무분규 경영을 이어오며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을 실천해 온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45년 넘게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등 기부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강 회장은 연설에서 “월석은 꿈이었고, 심청사달은 그 꿈을 실현하는 방법이었으며, 사람중심 K-기업가정신은 그 꿈이 향하는 방향이었다”며 “한국형 K-기업가정신이 AI 시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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