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용의자인 40대 남성 A씨는 차량을 타고 세종시 부강면 한 야산으로 숨어든 것으로 확인돼 대구와 세종, 충북 등 3개 경찰청 인력 수백 명과 탐지견이 동원돼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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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범행 당시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 직후 그는 승용차를 타고 대구에서 약 2시간 거리인 세종시로 달아났다.
이후 같은 날 택시로 갈아탄 뒤 세종시 부강면 한 야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부강면이 A씨의 고향이고 숨어든 야산도 선산인 점을 고려할 때 이곳 지리에 익숙한 그가 이미 수사망을 피해 인근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해당 야산 북쪽으로 넘어가면 충북 청주시로 이어진다.
세종시는 용의자가 지역 내 야산으로 숨어든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에게 “당분간 인적이 드문 장소 방문과 도심 주변 입산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수색이 길어지면서 경찰은 공개수배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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